전농ㆍ답십리뉴타운 용적률 높여 소형주택 추가공급

   
 
전농·답십리뉴타운 내 답십리 16구역 조감도. 용적률이 236%에서 242.37%로 높아져 당초 계획보다 201가구가 늘어난 2656가구가 건설된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 전농·답십리뉴타운 내 답십리 16구역의 기준용적률이 상향 조정돼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주택 178가구가 추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소형주택을 늘리기 위해 뉴타운의 기준용적률을 20% 포인트 상향하기로 했으며 답십리 뉴타운에 처음 적용됐다.

이에따라 답십리 16구역은 상한용적률이 236%에서 242.37%로 높아져 지상 9∼22층 아파트 32개동 2656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201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또 추가 공급되는 주택 가운데 178가구는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으로 건립된다.

답십리16구역은 남서측으로는 청계천과 북동쪽으로는 배봉산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단지의 서측변은 인근 지역과의 조화를 위해 8~13층의 중저층으로 짓고 단지 중앙부에는 22층의 고층으로 짓는 등 주변지역과 어우러지는 높이 계획을 통해 다양한 높이의 스카이라인이 만드는 수려한 경관을 갖춘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건축물 유형 및 경관 요소도 다양하게 도입해 볼거리가 있는 가로를 조성하며 단지 동측의 지역순환 가로공원(Blue-Walk)과 연계된 근린공원 등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아파트 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임계호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답십리16구역에 대한 기준용적률 상향조정을 통해 소형주택을 추가 공급하게 돼 서민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재정비촉진사업의 원주민 재정착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답십리16구역의 기준용적률 상향 조정으로 같은 지구 내 답십리18구역과 전농8구역도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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