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우수기술 이전 장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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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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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유라시아 지역의 우수 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는 장터가 열린다.

서울시는 유라시아의 우수 기술을 서울 중소기업들이 쉽게 도입할 수 있게 하는 '서울-유라시아 중소기업 테크노마트'를 23일 오전 10시부터 코엑스 아셈홀 201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라시아 지역의 기술 전문가가 직접 기술협력 타당성과 적극성이 인정된 서울 소재 중소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첨단기술 설명회와 함께 애로기술 및 기술도입에 관한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의 대표 연구기관과 기술이전 전문기관 소속 전문가가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환경, 의료기기, 신소재, 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 가운데 국내 도입시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25가지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이전 절차에 관한 구체적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러시아에서는 연방국제기술투자재단(IFTI)과 러시아 첨단기술발전재단 등이 참여해 태양에너지, 바이오 연료 등 대체에너지 기술 분야와 미생물 합성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기술, 정보위성통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는 기술아카데미와 하이테크센터 등이 발굴한 사파이어 생장기술과 인체친화적 의료용 신소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벨라루스 국립 기술이전센터에서는 암 진단 신물질, 석유와 산업폐기물의 토양 복원 및 수질정화 기술, 무공해생물촉진제 및 보호제 제조기술 등 환경관련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기술벤처재단 김상환 박사는 "이번에 소개된 기술이 국내에 도입돼 상용화되면 수입대체와 수출 창출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후속지원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 상담이 진행된 기업에는 정부의 국제공동연구사업과 연계해 지원하고 도입기술을 제품화 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3년부터 테크노마트 행사를 개최해 지금까지 중소기업 126개사에 370여 건의 기술마케팅 상담을 지원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에는 서울 중소기업 46개사가 22건의 기술이전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오승환 서울시 산업지원담당관은 "유라시아 국가들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술이전에도 적극적이고 비용도 저렴해 최적의 기술협력 파트너로 떠오르고 있다"며 "테크노마트를 통해 상용화 가능한 기술 발굴은 물론 도입에서 사업화까지 전단계에 걸쳐 컨설팅 등 맞춤지원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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