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전 속 물고물리는 월드컵 C조, 오늘 오후 11시 최종 결판!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C조 16강 티켓은 잉글랜드의 예상외 졸전으로 안개 속이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모두 지켜봐야 16강행의 주인공을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잉글랜드 VS 슬로베니아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23일 오후 11시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현재까지 승점 2점을 확보하는 데 그친 잉글랜드는 승점이 같은 미국에 다득점에서 2점 뒤져 있다. 무조건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루니, 램퍼드 등 프리미어리그 스타군단이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고 제 실력을 보여주느냐가 관심거리다. 루니는 A매치 62경기 25골, 램퍼드는 80경기 20골을 넣은 자타공인 골잡이지만 이번 조별리그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슬로베니아는 승점4(1승1무)로 2경기를 치른 현재 조1위다. 1,2차전까지는 행운의 여신이 슬로베니아 편이었다. 알제리 전에서 내내 수세에 몰리다가 로베르트 코렌의 결승골로 승점 3을 챙겼고 미국전에서는 행운의 무승부까지 기록했다. 1,2차전에 이어 밀리보예 노바코비치(A매치 40경기 16득점)가 스트라이커로 나서 골문을 위협한다.

◆미국 VS 알제리
같은 시간 미국과 알제리가 맞붙는다. 미국의 저력은 슬로베니아 전 0-2로 뒤지다 극적인 무승부를 만든 모습에서 확인됐다. 간판 스트라이커 랜던 도너번(124경기 43득점)과 마이클 브래들리 (45경기 8득점)가 16강을 노린다. 가능성은 낮지만 알제리(승점1)도 미국을 이긴다면 16강의 희망은 있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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