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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엠퍼러 펠리스 호텔 앞에 마련된 기아자동차차 거리응원공간에 전시된 지름 15m 크기의 기아 로고 대형 축구공의 모습. |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기아자동차가 남아공 현지에서 대형 축구공 및 신차 전시, 로드쇼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세계인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기아차는 다음달 11일까지 남아공 월드컵 기간 동안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시내 중심가에 현지 거리응원공간 '기아 페스트(Kia Fest)'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아 페스트에는 대형 중계화면 설치돼 있어 남아공 현지 축구팬들은 물론 각국 응원단이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다.
또한 기아차는 유동인구가 많은 요하네스버그 엠퍼러 팰리스 호텔 앞에는 지름 15m 크기의 '기아 로고 대형 축구공'을 제작,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남아공 현지 출시를 앞둔 스포티지R을 전시하는 등 월드컵 열기와 함께 기아 브랜드 알리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기아 로고 대형 축구공은 현재 영국 기네스협회에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공' 분야에 있어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남아공 현지에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기아차는 월드컵이 본격 시작되기 전인 지난 4~5월 두 달간 남아공 4대 도시인 요하네스버그ㆍ더반ㆍ케이프타운ㆍ프리토리아 등 시내 중심가에 △쏘울, 포르테, 포르테 쿱 전시 △페이스 페인팅 서비스 △미니축구게임 △자쿠미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 '남아공 월드컵 테마 로드쇼'를 열었다.
한편 기아차는 축구를 통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현재 기아차는 남아공 빈민가 어린이들을 위한 '스트리트 사커 (Street Soccer)' 캠페인과 아프리카 전역을 돌며 월드컵을 알리고 현지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로드 투 사우쓰 아프리카(Road to South Africa)'를 후원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FIFA 공식 후원사인 기아차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월드컵에서 다양한 현장마케팅과 사회공헌활동으로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대륙, 나아가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기아 브랜드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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