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18개 대기업의 협력사에 대한 지원효과가 6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한 3개 그룹 18개 대기업의 이행실적을 평가한 결과 18개 대기업의 협력사에 대한 총 지원효과는 약 6172억원이었다.
구체적으로 자금지원이 3903억원, 납품단가 인상이 1865억원, 무상 설비지원이 404억원이었다.
또한 평가대상 18개사들은 하도급대금 지급 시 모두 100% 현금성 결제수단으로 지급했다.
이번 평가 대상은 지난 2008년 12월에서 지난해 3월 사이에 협약을 체결한 업체들이며, 평가 대상 기업은 포스코그룹 9개사, 현대중공업그룹 3개사, CJ 그룹 6개사이다.
참고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이란 대기업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을 약속하고, 1년 후에 공정위가 이행상황을 점검·평가해 직권조사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중소기업·정부 간의 삼각공조 상생프로그램을 말한다.
현재 136개 대기업이 5만6000여개 협력사와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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