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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베이는 쿠바의 문화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카리브 페스타’ 축제를 25일부터 연다.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25일부터 한 달간, 카리브 해의 도시 쿠바 문화를 그대로 재현한 '카리브 페스타(Carib Festa)'를 진 행한다.
이번 행사는 에버랜드가 튤립축제, 장미축제 등을 통해 쌓아온 30년간의 비결과 역량을 모아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풀 사이드 파티와 차별화해 그동안 도심에서 진행했던 소규모 파티와는 달리, 이번에는 실제로 파도가 밀려오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인공 파도 풀과 모래사장 위에서 진행한다.
주 타겟 층인 10~32세 고객의 관심사인 파티·클럽 등 트렌드가 반영된 것도 눈길을 끈다.
이번 축제의 테마는 '강렬한 원색과 리듬을 즐기는 핫 스팟(Hot spot)'. 유명가수들과 함께 레게·힙합·소울 등을 즐길 수 있는 '하바나 뮤직타임'이 축제기간 중 금·토요일 밤에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에는 은지원, MC몽, 이정현, 휘성 등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한다. 특히 다음 달 17일에는 2PM이 출연해 더 큰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쿠바 현지에서 공연한 9명의 밴드와 댄서가 스틸 드럼(쿠바 전통악기)에 맞춰 아프로 쿠반 댄스를 선보이는 '트로피카나 쇼'도 펼쳐진다.
쿠바의 수도 하바나의 노천 카페를 연상시키는 부스가 들어서고 타투, 레게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컬처 존'도 설치돼 관람객들은 카리브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카리브 컬처 존' 안에 있는 드링크 코너에서는 쿠바인이 가장 선호하는 칵테일 '모히또'와 쿠바 맥주 '부카네로'도 판매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이번 축제를 기념해 하바나 뮤직 콘서트와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권을 선보인다. 야간권을 이용하면 오후 5시부터 입장해 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저녁 7시부터는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요금은 1만원.
kiyeoun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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