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硏, 16강 진출 경제효과..1조8000억


(아주경제 김준성 기자)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로 1조800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월드컵 16강 진출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를 통해 26일 16강 응원전으로 지출하는 민간소비와 생산유발 가능성을 합하면 8634억원,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전세계 언론에 노출돼 얻는 간접적 국가 브랜드 홍보 효과가 9000억원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기업이 기업 인지도를 1% 높이려면 약 1억달러의 마케팅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지난해 현재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된 국내 14개 기업의 인지도가 16강 진출에 힘입어 1% 높아지면 그만큼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리서치 대행사가 추정한 2006년 독일 월드컵의 1분당 광고효과 약 100억원에 단가 상승분을 고려하고 경기 시간 90분을 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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