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 |
후반기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수장으로 선출된 김영환 위원장은 전력산업 구조개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답보상태에 있는 전력사업 구조에 대한 소모적 논쟁을 끝내야 한다”며 “현재 우리나라는 원전수출도 되고 있고 발전 설비나 상용화 기술 등에서 우리나라 전력산업이 수출 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전력산업구조개편 논의는 현재 사업별로 나뉘어 있는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 발전 5개사의 통합과 발전·원자력·송배전·판매 등 기능별로 사내 독립기업제(CIC·Company in Company)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논란이다.
구조개편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 할 수 있다는 측과 통합에 따라 독점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맞서고 있다.
김 위원장은 천연가스의 도입과 도매 부문을 민간에게 개방하는 도시가스사업법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정부 발의안 대로 발전용 천영가스분야에 경쟁체제를 도입할 경우 가격 상승의 우려가 있다”며 “또 신규사업자가 진입할 경우에도 자본규모가 큰 대기업 외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과점상황이 발생하고 공공성 훼손의 문제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들을 차근차근 풀어가면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 지식경제위원회가 여야 논쟁없이 평화로운 상임위라고 강조하는 한편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회가 화목해서는 안 된다”며 “관성에 젖어 생각지 못했던 부분까지 세심히 챙겨 8강에 가고 4강에 가는 기초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열하게 토론하고 고민하는 상임위가 될 것”이라며 “이제는 질적인 경제성장에 초점을 맞춰 기초를 튼실히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다짐했다.
최근 김 위원장은 4대강을 탐방하며 느낀 점을 엮은 ‘돌관자여, 흐르는 강물에 갈퀴손을 씻으라’는 시집을 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부문 1위를 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들이 4대강 반대의 목소리에 공감하는 것”이라며 “강은 자연이자 역사이고 삶이다. 무분별한 개발주의가 안타깝다. ‘시(詩)’로 국민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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