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을 배경으로 촬영한 BMW 3시리즈 컨버터블. (사진=BMW코리아 제공)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BMW 뉴 3시리즈 컨버터블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BMW코리아는 지난 24일 고성능 엔진과 세련된 디자인을 더한 3시리즈 하드탑 컨버터블을 출시했다.
◆디자인= 고성능 모델인 뉴 335i 컨버터블과 뉴 328i컨버터블 2종으로 출시된 이 차량은 이전 모델에 비해 더 역동적이고 우아한 라인을 연출한다. 후미등에 LED(발광다이오드)를 적용했다.
또 헤드라이트, 공기흡입구 외에 뒷 범퍼 외에 BMW를 상징하는 새 ‘키드니 그릴’(Kidney grill; 2개의 신장 모양으로 된 차량 앞부분 모습. 범퍼와 보닛 사이)가 새로 디자인 됐다.
그 밖에 보행자 안전까지 고려해 보닛(bonnet)을 확장하고, 휠 디자인을 가다듬어 날렵하고 강인한 인상을 준다.
올림픽대로를 주행하고 있는 BMW 3시리즈 컨버터블. (사진=BMW코리아 제공)
◆성능= 초정밀 직분사 방식의 벨브트로닉 적용한 3000㏄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장착한 335i는 최고 출력 306마력, 최대 토크 40.9㎏·m다. 7단 자동 듀얼 변속기가 적용됐다.
뉴 328i은 기존과 같은 3000㏄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 최고 출력 231마력, 최대 토크 27.7㎏·m의 성능과 함께 6단 자동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장착됐다. 두 모델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각각 5.7초와 7.7초다.
◆편의장치= 이 차량에는 12GB(기가바이트) 용량의 아이드라이브(iDrive) 시스템, 한글 내비게이션, 수동 모드 시 손으로 기어 변속이 가능한 시프트 패들 이 장착됐다.
하만카돈 서라운드 시스템은 차량 뚜껑 오픈 시에도 최상의 음질을 제공한다. 또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등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기술로 효율성을 높였다. 국내 공인 연비는 미정. 이전 모델은 연비가 ℓ당 8.5㎞였다.
335i 컨버터블에는 스포티한 성능에 맞춰 액티브 스티어링, 스포츠 시트, M 스포츠 서스펜션이 추가돼 더욱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보여준다.
국내 판매 가격은 세금 포함 335i 컨버터블이 9140만원, 328i 컨버터블이 7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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