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제주 제2공항 건설 반드시 이뤄져야"

(제주=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민주당 김재윤 국회의원이 29일 SC컨벤션 공항센터에서 국토해양부와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공청회'에 참석해 제4차 중장기계획에 제주 제2공항 건설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논의된 중장기 계획안에는 지역별 공항계획의 하나로 제주권 공항개발 계획이 포함돼 있어 귀추가 주목됐다. 특히 제주도내 제2공항 건설 내용 포함 여부와 공항 수요 예측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 의원은 "제주공항이 지난 2009년부터 국내선 여객 이용실적이 최대인 공항으로 부상했는데도 항공사의 공급량 부족으로 좌석난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정부안도 이를 인정하면서 제주도내 공항확충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15년이나 돼 검토한다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공항 건설에만 10년이 걸리기 때문에 15년에 검토를 시작하면 이미 늦는다"고 주장했다.

김재윤 의원은 또 "2010년 수요예측 결과는 이미 2009년도에 달성했고 국제자유도시 개발과 6대 핵심프로젝트, 5대 전략 프로젝트까지 추진 중이기 때문에 제주도의 항공수요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제주 제2공항 건설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의 6대 핵심프로젝트는 첨단과학학술단지, 휴양주거단지, 신화·역사공원, 서귀포관광미항, 제주헬스케어, 제주영어교육도시 사업이다.

5대 전략 프로젝트는 쇼핑아울렛, 생태공원, 공항자유무역지역, 중문관광단지 확충, 제2첨단과학기술단지다.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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