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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22포인트(2.65%) 떨어진 9870.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85.47포인트(3.85%) 하락한 2135.18로,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33.32포인트(3.10%) 빠진 1041.2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글로벌 경기회복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장중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장이 시작되자 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4월 중국의 경기선행지수를 큰 폭으로 하향 수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중국 성장세 둔화와 이로 인한 글로벌 회복세 위축에 대한 우려로 인해 유가가 배럴당 76달러를 밑도는 등 주요 상품 가격도 급락했다. 다우 지수는 장 초반부터 심리적 지지선인 1만포인트가 붕괴됐고 S&P500지수 역시 올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어 발표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4개월만에 급락세로 돌아서며 주가에 부담을 더하면서 주요지수의 낙폭은 확대됐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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