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KB영화사랑적금' 출시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국민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영화를 테마로 최고 연 4.7%의 금리를 제공하는 'KB영화사랑적금'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입대상은 개인고객이며 가입금액은 월 5만원 이상 정액 적립식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2개월에서 36개월 이내에서 월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기본이율은 12~23개월 3.0%, 24~35개월 3.3%, 36개월 3.7% 수준이다.

특히 기본이율에 영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우대이율을 1.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어 최고 4.7%까지 가능하다.

우대이율은 △영화 불법 다운로드를 하지 않겠다는 '영화사랑 다짐 우대이율' 0.2%포인트 △만기 2개월 전까지 KB카드로 3회 이상 영화를 예매하면 '영화사랑 실천 우대이율' 0.3%포인트 △가입 2개월 전부터 만기 2개월 전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관람객수가 300만명을 돌파하면 0.1%, 500만명 이상이면 0.3%, 1000만명 이상이면 0.5%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한국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은행 부담으로 만기이자의 1% 상당액을 기부금으로 출연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영화는 모든 연령대가 즐기는 문화생활로, 다양한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KB영화사랑적금'이 많은 호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7월 한 달간 신규 고객 중 국민은행 홈페이지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해 영화예매권 2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