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다음 달부터 주요 공공요금의 원가정보가 공개된다.
정부는 지난 24일 발표한 ‘2010년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공공요금 원가정보 공개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대상은 전기료, 열차료, 도시가스료(도매), 광역상수도료(도매), 도로통행료, 우편료로 해당 공공요금을 구성하는 주요항목별 원가정보뿐만 아니라 공공요금 산정 방법 및 원가산출 기준도 함께 공개된다.
또한 각 공공요금별 특성에 맞게 최근 5년간 원가정보를 함께 공개해 과거자료와 비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공공요금은 해당 공기업의 경영과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등 국민경제적 중요성이 크지만 그간 공공요금의 결정방식 및 원가에 대한 정보는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았던 측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공공요금 원가정보 공개를 통해 국민들의 공공요금에 대한 관심과 이해 증진에 기여하고 공공요금 결정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한편 해당 공공기관의 경영효율화 및 원가절감 노력을 유도함으로써 공공요금의 안정적 운용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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