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은행권의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인 '패스트 트랙'(신속 자금지원 프로그램)이 연말까지 연장된다.
은행연합회는 30일 이사회에서 중소기업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을 6개월 연장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은행권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심화하자 지난 2008년 10월 13일부터 지난달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1만1539개 중소기업에 27조원을 지원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대내외 불안 요인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중소기업 지원책을 일시에 중지하면 기업에 충격을 줄 수 있고 기업 구조조정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어 프로그램을 연장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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