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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아태 1등 기업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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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3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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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우체국이 오는 2020년 물류·금융·사회 서비스 분야에서 매출 26조원을 올리는 '아시아-태평양 1등 친서민 국민기업'으로 거듭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1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한국우정 비전 2020'과 새 우체국 상징(CI)을 발표한다.
 
우본은 이를 위해 스마트 포스트(Smart Post), 스마일 파이낸스(Smile Finance), 소셜 인프라(Social Infra), 스트롱 시스템( Strong System) 등 4S 전략을 채택했다.

스마트 포스트는 국민 누구나 사이버상에서 나만의 우체국을 개설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우편물을 보내고 배달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건축물대장 등·초본, 병적증명, 내용증명과 같은 다양한 행정서비스도 클릭 한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파트·지하철역·상가·편의점 등에 무인우편함이 설치되고, 도심 곳곳에 무인우편창구가 마련돼 언제 어디서나 우편물을 송수신 할 수 있게 된다.

스마일 파이낸스는 우체국을 통해 생활밀착형 친서민 금융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삼는다.

우체국은 오는 2020년 예금수신고 100조원, 보험 총자산 70조원을 올릴 전망이다.

소셜 인프라는 사회공헌활동을 한층 체계화·전문화해 우체국이 사회서비스기관으로 바뀌도록 하는 것이며, 스트롱 시스템은 내부적으로 강하면서도 단순한 조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우본은 이를 통해 2020년 우체국이 우편 5조원, 우체국예금 8조원, 우체국보험 13조원 등 총 26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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