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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프랑스 푸조자동차의 한국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가 1일 자사의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008의 두 번째 라인업인 ‘3008 프레스티쥬(Prestigieux·사진)’를 출시했다.
3008 프레스티쥬는 2000㏄ HDi 디젤 엔진을 탑재해 기존 엑셀랑(Excellent) 모델(1600㏄ HDi 디젤 엔진 탑재)보다 더 강한 성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모델이다. 프레스티쥬란 프랑스어로 ‘고급스러운’ 이란 뜻이다.
가변식 터보 차저 시스템과 인터쿨러가 내정된 2000㏄ HDi 엔진은 최고 출력 163마력, 최대 토크 34.6㎏·m의 성능을 낸다. 특히 2000rpm(알피엠)의 낮은 rpm 영역에서 최대 토크를 내며 3500㏄급 가솔린 엔진을 능가하는 순간 가속 능력을 갖췄다.
그럼에도 연비는 ℓ당 15.6㎞로 성능에 비해 좋은 연비를 낸다. 기존 엑셀랑 모델의 연비는 ℓ당 19.5㎞. 또 저공해 차량으로 향후 5년 동안 환경개선 부담금 면제 등 혜택도 있다.
이와 함께 뒤 서스펜션 컨트롤을 통해 코너 주행시 접지력을 향상시키는 다이나믹 롤 컨트롤 시스템을 탑재, 보다 안정된 주행을 가능하게 해 준다.
인테리어도 더 고급스러워 졌다. 전투기 조종석을 연상케 하는 운전석과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고급 가죽 시트가 추가됐다.
그 밖에도 주행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앞차와의 간격 유지에 도움을 주는 ‘차간거리 경고 시스템’, 전자동 주차 브레이크 시스템,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 등 첨단 사양도 기본 장착된다.
또 6개의 에어백과 2개의 아이소픽스(ISOFIX) 유아용 시트 안전 장치가 들어 있다. 이 차량은 유럽 신차 충돌 테스트 ‘유로앤캡(EuroNCAP)’에서 별 다섯개의 최고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3008 프레스티쥬 출시로 3008을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더욱 개별화된 소비자들의 취향을 한층 더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판매가격은 기존 엑셀랑 모델보다 400만원 높은 42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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