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 인하대생 대상 인턴십 과정 개설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인천본부세관이 방학을 맞이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관 인턴십을 운영한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이재흥)은 5일부터 5주간 인하대학교 경상학부 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세관행정 업무 전반에 대한 인턴십 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인턴십과정은 지난 4월 체결한 인천본부세관과 인하대학교, 인천상공회의소 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으로 관학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인천세관에서는 통관, 화물, 심사, 조사, 감시(휴대품) 등 5개 분야의 내부 전문강사를 엄선하고 세관행정 업무의 현장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인턴십 참여 대학생들은 학점 3.5점 이상, 토익 800점 이상의 인하대학교 자체 선발기준을 통과한 우수한 인재들로 인턴십을 실시하는 인천본부세관에서도 수준이 높고 내실 있는 교육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턴십에 참여하는 한 대학생(4학년 이범희, 경제학부)은 “관세직 공무원을 꿈꾸는 예비 관세인”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학교 수업과 관련서적으로는 부족했던 세관행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흥 인천본부세관장은 '이번 인턴십 과정이 국제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지식 및 실무능력을 갖춘 지역 인재 양성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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