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프로그램에는 중국,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네팔, 몽고, 터키, 스리랑카, 태국 등 13개국 자본시장 종사자 32명이 참가한다.
연수단에는 몽고 불간증권의 암갈란 달크자브(Amgalan Dalkhjav) 사장 등 금융회사 11명, 터키, 이집트, 카자흐스탄, 태국, 캄보디아, 네팔 등 6개국 증권 감독당국 12명과 증권유관기관 종사자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본시장 현황, 법규와 감독체계, 금융상품 및 자본시장 인프라 등 한국자본시장에 대한 이론교육과 증권유관기관 및 금융투자회사 방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황건호 금투협 회장은 이날 오전 환영사에서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를 통해 아시아 이머징마켓이 세계경제 회복의 새로운 활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한국자본시장 경험이 이머징마켓 성장에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 금융회사들은 이머징마켓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자본시장 연수프로그램은 2006년부터 금투협이 매년 실시해 왔으며, 올해부터 이머징마켓 종사자들의 확대요청에 따라 연 2회 진행될 예정이다.
agni2012@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