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경 LG 명예회장 '사람의 경쟁력' 강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7-06 08: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자원 부족한 우리나라가 기댈 것은 사람의 경쟁력".

구자경 LG 명예회장(LG연암문화재단 이사장)은 5일 저녁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2회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구자경 LG 명예회장(오른쪽)이 해외연구교수로 선발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김병연 교수에게 지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구 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이 높아지면 그것이 곧 국가와 산업의 경쟁력으로 직결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해외연구교수 지원사업을 계속해 왔다"며 "국토가 좁고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기댈 것은 오직 사람의 경쟁력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 명예회장은 "교육과 연구를 통해 지식과 기술의 수준을 높여가지 않으면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며 "세계적인 학자가 되어 글로벌 인재를 많이 키워달라"고 교수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올해 LG연암문화재단의 지원을 받게 된 해외연구교수는 서울대 뇌 인지과학과 강봉균 교수 등 30명으로 이번 모집에는 82개 대학에서 총 260여명이 지원해 8.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LG연암문화재단은 선정된 해외연구교수에게 1인당 연간체제비 2만5000달러와 배우자를 포함한 왕복항공권 등을 지원한다.

lazyhand@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