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경기도는 각 발주부서 별로 시행 중인 '설계 경제성검토(VE)' 업무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술심사담당관실에서 전담, 운영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설계VE란 공사 초기 설계단계에서부터 경제성 부분을 면밀히 검토해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공사 품질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하는 선진기법으로 100억원 이상 대형 공사는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경기도의 설계VE 업무는 도로건설과·도로사업소·하천과·해양수산과·건설재난과 등 각 발주부서 별로 자체검토 또는 위탁용역으로 이뤄지고 있다.
도는 앞으로 기술심사담당관실에서 일괄적으로 관리해 업무의 통일성을 확보하는 등 제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설계VE 대상 사업 34건을 심의위원 및 자체직원들로 구성된 설계VE 활동팀에서 수행할 경우 총 22억8000만원의 용역비 및 수수료 절감(조달청 위탁 대비)과 307억원의 공사비 절감(국토부 최저 예산절감율 1.9% 적용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leej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