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외식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더위로 입맛을 잃은 고객들을 위해 한정판 마케팅을 벌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무더워진 날씨로 인해 패밀리레스토랑이나 카페형 인테리어를 갖춘 패스트푸드점 등은 시원하고 안락한 인테리어는 물론 다양한 메뉴들을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T.G.I.프라이데이스는 여름메뉴로 스프와 ‘스테이크& 쉬림프 듀엣’, 에이드로 구성된 ‘Surf & Turf’ 세트를 선보였다.
메인 요리인 스테이크& 쉬림프 듀엣은 스테이크 위에 오동통한 새우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바다의 육지의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해당 메뉴 주문 시 여름 휴가철 필수 아이템인 썬 크림을 제공한다.
T.G.I.프라이데이스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지면서 제철 재료와 입맛을 살린 메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업계는 무더위로 입맛을 잃은 고객들을 위해 한정메뉴를 개발 및 제공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마운틴 페퍼를 이용한 여름 한정메뉴 5종을 7·8월 두 달간 선보인다.
대표 메뉴인 ‘마운틴 페퍼 립아이 & 킹 프로운 스튜’는 마운틴 페퍼로 향을 내고 그릴에 구워 낸 꽃등심 스테이크와 해산물 국물 요리인 해산물 스튜가 더해졌다.
이 메뉴는 담백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베니건스는 섬머 쿨 세트(Summer cool set)를 출시했다.
이를 기념으로 8월 31일까지 세트를 주문하면 생맥주 무한대 리필과 오션월드의 이용권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컨츄리 치킨 샐러드와 텍사스 립아이 스테이크 등으로 준비된 섬머 쿨 세트에는 오션세트(2인), 월드세트(3인), 파티세트(6인) 등 총 3종으로 구성돼있다.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여름을 겨냥한 프로모션 메뉴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롯데리아는 인기 메뉴인 새우버거와 불고기버거, 감자튀김, 콜라, 레몬에이드와 함께 썬크림을 포함한 ‘썸머 드림팩’을 출시해 단품 구매 보다 26% 할인된 가격인 1만3000원에 제공한다.
맥도날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빅맥 제품과 후렌치 후라이 및 음료로 구성된 ‘빅맥 맥런치 세트’를 3000원에 내놓는다.
이 프로모션은 8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버거킹은 오는 21일까지 갈릭 스테이크하우스 버거 3종 세트 중 1종 구매 시 신제품 ‘브라우니 &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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