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 신상봉역과 춘천 춘천역을 잇는 경춘선 복선전철이 오는 12월21일 개통될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경춘 복선전철 공사 현재 공정률은 83%로 당초 예정대로 올해 말에 개통이 가능다고 7일 밝혔다.
경춘 복선전철은 서울 망우에서 금곡, 가평을 거쳐 춘천까지 약 81.4km다. 구간별 공정률은 망우~금곡 구간(17.2km) 80%, 금곡~춘천 구간(64.2km) 84%다.
공단은 이달 말까지 노반 공사를 완료하고 이어 9월 하순까지 궤도공사, 11월 중순까지 신·개축 역사 건축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시운전은 11월 1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이뤄지며 첫 운행은 당초 예정일인 12월 21일 이뤄질 예정이다.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될 경우 현재 1시간 54분이 소요되는 춘천역~신상봉역 간 운행시간은 1시간 29분대로 현재보다 25분 단축된다.
요금은 일반 광역전철 임률을 적용받아 2600원으로 현재 무궁화호(청량리역~남춘천역) 구간 운임인 5400원의 절반 수준 밑으로 낮아진다.
운행 횟수는 1일 편도 30회에서 1일 편도 168회로 늘어난다. 러시아워 등 승객이 몰리는 시각대에는 17분 간격으로 운행되어 이용객들의 편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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