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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DJ 최화정 "빈손으로 오는 아이돌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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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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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라디오 SBS파워FM '파워타임'의 진행자 최화정 씨가 출연자들에게 지나치게 선물을 요구해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최화정은 지난 2월 최화정은 빈손으로 출연한 신인 씨엔블루에게  "보통 다른 방송에 나오실 때는 굉장히 축하선물이 많이 오더라구요. 떡에다가, 과일에다가, 빵에다가, 김밥에다가. 오늘은 빈손이에요?라고 질문했다. 당황한 정용화가 선물로 CD를 내밀자 "용화씨가 빈손이 아니라고 저에게 CD를 주셨네요"라는 대답을 해 다른 멤버들도 멋쩍은 웃음만 지었다.

이후 씨엔블루의 팬들은 지난 5일 앨범 'Bluelove'를 발표한 씨엔블루가 다시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최화정에게 편지와 간식 도시락을 선물했다. 최화정이 크게 기뻐하자 팬들은 "선물 유무로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원망했다.

지난 5월 출연한 2PM의 장우영에게는 "승승장구에서도 매주 잘 먹는데 다음에는 주먹밥 같은 거 넣어줬으면 좋겠다"고 직접적으로 말하기도 했으며 엠블랙이 빈손으로 출연했을 때도 "아니 오늘 엠블랙 빈손으로 왔어요? 야 정말 너무 차이 난다. 대부분 아이돌 그룹들 오면 바구니에 샌드위치에 꽃에 음료수에"라고 말했다. 이에 엠블랙이 "저희는 차별화를 위해서 들고오지 않았다"고 재치있게 답했지만 최화정은 "제가 오늘 빈손으로 아무것도 없이 하는 것도 분위기 좋네요"라고 답해 게스트를 당황하게 했다.

최화정의 선물요구에 불만을 가진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준비했던 선물이 일명 '조공'이 되어 부담이 된다"며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아무것도 보내지 말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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