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오비맥주가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일환으로 전략전 의사결정 시스템 강화와 전 업무영역에 있어 글로벌 표준을 적용하기 위한 '전사업무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오비맥주는 8일 삼정KPMG컨설팅을 이번 프로젝트 추진사업자로 선정하고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오비맥주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각 부서의 중복된 업무를 통합하고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는 물론 경영진이 보다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의 특징은 기업의 회계처리와 재무제표에 대한 국제적 통일성을 높이기 위한 IFRS 자문, 비 재무영역의 프로세스 혁신을 비롯해 SAP 버전 업그레이드 등 원가, 인사 등을 포함하는 지원업무와 품질관리, 생산관리, 영업관리 등 사내 전 업무 영역에 걸쳐 글로벌 표준을 적용해 수행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 표준이 적용된 각 업무영역을 통합해 유기적인 비즈니스 연계가 가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내 맥주 수출 1위 기업을 넘어 진정한 글로벌 수준의 맥주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오비맥주 이호림 대표는 "오비맥주는 21세기 글로벌 경영환경에 발맞춰 'PRIDE'를 새로운 기업문화의 핵심역량으로 정립하고 카스의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소통하는 기업 문화를 지향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마했다.
이 대표는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 향상은 물론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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