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우리오픈뱅킹'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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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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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우리은행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매킨토시와 리눅스 운영체제 사용자도 윈도우 사용자처럼 인터넷뱅킹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리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윈도우는 물론 매킨토시와 리눅스 운영체제에서도 파이어폭스와 사파리, 오페라, 크롬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를 대상으로 인터넷뱅킹을 제공한다.

특히 메인 및 안내페이지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웹표준을 준수해, 웹표준 국제컨소시엄 기관인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에서 제공하는 웹표준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우리은행은 일회용 비밀번호(OTP) 발생기 사용 의무화와 가상 키보드 도입, 국제 인증기관인 VeriSign 글로벌 인증서비스 적용 등으로 인터넷뱅킹 보안을 더욱 강화했다.

또 키보드 단축키 선택만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메뉴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와 함께 예금조회와 이체, 해외송금 등 인터넷뱅킹 주요 서비스의 이미지를 최소화한 텍스트 기반을 구현해 낮은 사양의 PC 환경에서도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인터넷뱅킹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면 된다. 기존에 인터넷뱅킹을 사용하던 고객은 OTP 발생기 소지시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사용하던 ID와 패스워드로 이용이 가능하다.

서만호 우리은행 U뱅킹사업단장은 "앞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세금과 신용카드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등 인터넷이 가능한 모든 기기에서 이용 가능한 순수 웹브라우저 방식의 뱅킹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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