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 수상자 후보 10명이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은 9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10명을 골든볼 후보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결승에 진출한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복수의 후보를 냈다.
먼저 스페인은 5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다비드 비야를 비롯해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FC바르셀로나) 등 세 명이 후보에 올랐고 네덜란드는 역시 5골을 기록 중인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인테르 밀란),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이 후보로 뽑혔다.
이밖에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아사모아 기안(가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메수트 외질,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이상 독일)가 후보에 선정됐다.
골든볼 수상자는 기자단 투표로 정해지며 12일 결승전이 끝난 뒤 수상자가 발표된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던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이 골든볼을 받았다.
한편 1989년 1월1일 이후 태어난 선수들 가운데 활약이 빛난 선수를 가리는 현대 베스트 영 플레이어상 후보도 정해졌다.
토마스 뮐러(독일), 히오바니 도스산토스(멕시코), 앙드레 아예우(가나) 가운데 한 명이 베스트 영 플레이어 상을 받게 된다.
2006년 대회 수상자는 루카스 포돌스키(독일)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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