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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절망의 강에서 희망의 강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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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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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을 기원하며 분단 60년 후 첫 수영대회 열려

6․25 전쟁이후 60년, 분단의 현실과 가슴 아픈 민족사를 북에서 남으로 흐르며 슬픔과 비원의 강으로 불리우던 임진강이 통일의 염원을 담은 희망의 강으로 거듭났다. 

정부와 지자체가 DMZ 주변을 생태환경 보고로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6.25 발발 60주년을 되새기고 통일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관심 및 DMZ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10일 오전 10시부터 파주시 적성면 주월리 나루 임진강에서 분단이후 최초로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진강 수영대회는 남북이 둘로 갈라진 분단 이후 처음 열린 수영대회로 경기도 김문수 지사와 현인택 통일부장관, 이인재 파주시장, 김규선 연천군수, 대회 후원사인 아주경제 박형준 전무이사와 전국에서 선발된 140여명의영선수와 동호인, 그리고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가 60년간 잠들어 있던 임진강을 깨웠다며 이제 임진강은 분단으로 인한 슬픔과 절망의 강이 아닌 희망의 강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축사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6․25 6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 오늘 이 수영대회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통일을 향해 가장 뜨거운 노력을 하는 분“이라며 통일부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으며 접경지에 접한 김규선 연천군수는 “임진강을 통해 남북을 자유로이 오갈 수 있는 평화의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수영 대회는 임진강을 횡단하는 수영과 실향민 ․ 북한이탈주민 ․ 어린이 ․ 청소년 ․ 어르신 등여한 평화통일 메시지 띄우기, 임진강 물고기 체험, 친환경 특산물 홍보와 판매, 365일 24시간 현장 민원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 수도권취재부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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