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양해각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안병엽 피닉스자산운용 회장(왼쪽), 리화이 옌다그룹 회장(가운데)와 곽영길 아주AMC 회장 [사진=홍정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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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국의 옌다그룹(燕達集團ㆍ회장 리화이), 한국의 피닉스자산운용(회장 안병엽)과 아주엠엔씨(AMCㆍ대표 곽영길)는 동방국제창업단지 내 서울타운 조성을 위한 공동투자 및 투자 유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본협정서에 서명했다. 또한 부산 센텀시티 개발에 참여했던 주식회사 모스도 옌다그룹과 시행부문에서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
동방국제창업단지는 중국 허베이성 싼허(三河)시 옌자오 경제기술개발구 내 300만평 부지에 건설되는 정보통신(IT)과 연구개발(R&D) 중심의 신도시다. 이 중 150만평 부지에 ITㆍR&D센터ㆍ컨벤션센터ㆍ비즈니스센터ㆍ호텔ㆍ금융ㆍ물류ㆍ교육ㆍ생활시설 및 배후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동방국제창업단지는 서울타운과 함께 홍콩ㆍ타이완ㆍ도쿄ㆍ상하이ㆍ뉴욕ㆍ파리 타운으로 불리는 7개 단지의 글로벌 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중 1차 사업지구인 서울타운은 46만평 부지 위에 총건축면적 140만평 규모로 지어진다. 총투자액은 1조45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동방국제창업단지는 베이징 천안문광장에서 동쪽으로 30㎞,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차로 20분 거리(25km)에 인접해 있어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이와관련 허베이성 정부는 서울타운 개발 프로젝트를 2010년 성(省)정부의 중점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양충융(楊崇勇) 허베이성 부성장은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해 "많은 한국 투자자들의 관심과 투자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옌다그룹이 양충융 허베이성 부성장의 환영만찬 형식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항균 전 건설부 장관 및 안병엽 전 정보통신부 장관(현 피닉스자산운용 회장) 등 한ㆍ중 양국의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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