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는 12일 전체 조합원 95%인 1만5660여명을 대상으로 노사가 잠정합의한 올 임단협안을 받아들일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이 66.45%로 잠정합의안이 통과됐다.
노사는 지난 8일 울산 본사 생산기술관에서 각 교섭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차 본교섭을 갖고 임단협에 잠정합의했다.
지난 6월7일 첫 상견례를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마련한 노사의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8천50원+호봉승급분 2만3천원 인상 △격려금 타결시 150%+250만원 지급 △우리사주 26주 배정(기준가 22만9천원) △복지기금 10억원 출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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