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 공장에 글로벌 교육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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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3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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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공장 생산기능직 교육 연수 프로그램 진행

   
 
 한국타이어 글로벌 교육센터 개소식에 참가한 임직원들이 센터 앞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이 곳은 향후 중국·헝가리를 비롯한 해외 공장 현지 채용 인원의 연수 장소로 쓰여질 예정이다.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한국타이어가 대전 공장에 ‘글로벌 교육센터’를 열었다. 이 곳은 중국·헝가리 등 한국타이어 해외 공장 생산기능직에 대한 체계적인 연수를 진행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회사는 지난 9일 김휘중 연구생산기술본부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곳 개소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 관계자는 “그 동안 해외 현지 채용 생산기능직 직원을 대전.금산공장에서 연수시켜 왔으나 해외 공장이 늘어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설립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중국과 헝가리 공장, 앞으로 추가 가동하게 될 해외 공장의 현지 채용 인력들을 이 곳 연수를 통해 최고 인력으로 양성한다는 게 회사 측 목표다.

이 곳은 최신 교육 기자재를 갖춘 실내 교육장을 비롯, 야외 실습 교육장, 대강당, 컴퓨터 교육장, 강의장, 자료실, 휴게실, 숙소 등 연수에 필요한 제반 시설을 모두 갖췄다.

생산기술부문장을 맡고 있는 윤재룡 부사장은 “이 곳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인력양성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 시장에서 매출 기준 7위, 생산 기준 5위(지난해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20여 해외지사 및 5개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 세계 180개국에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약 70%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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