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가수 이상은이 12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 띠동갑 연하남과 교제 사실을 고백했다.
이상은은 이날 '놀러와-보헤미안 연예인 특집'에서 12살 연하 남친을 언급했다. 이상은은 "처음 봤을 땐 어리긴 하지만 멋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이 차가 많이 나서 사귈 생각은 못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상은은 "그 친구가 '누나 나 안 만나주면 자살할거야'라고 말해 그 말을 믿고 사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은은 "안 만나주면 정말 자살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드라마틱하게 사귀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상은은 지난 1988년 MBC강변 가요제에서 '담다디'란 댄스곡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중 돌연 음악적 정체성을 찾겠다며 유학길에 올라 당당한 싱어송 라이터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이상은 외에도 강산에, 바비킴, 하찌가 출연해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삶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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