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에 백용호 국세청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수석급 일부에 대해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진식 전 실장의 충북 충주 보선 출마로 공석이 된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내정된 백용호 국세청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 과외선생'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이 대통령의 경제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 중 한명이다.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때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을 맡았고 이 대통령의 자문기구인 바른정책연구원을 이끌어왔으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으로도 참여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 초대 내각에서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임명됐다가 지난해 7월 중순 국세청장을 맡아 국세청 개혁을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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