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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 '몽골사랑' 실천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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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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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몽골에서 국민맥주로 통하는 하이트맥주가 '몽골사랑' 실천에 나섰다.

하이트맥주는 최근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내 빈곤가정 200가구에 전라도 황토쌀 10kg씩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빈곤율이 높은 3개 구(바양주르구, 항울, 성근헤르 지역)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이트맥주는 몽골에 수출하는 캔 제품에 '하이트는 몽골을 사랑합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현지화 전략을 펼쳐왔다. 이러한 '몽골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쌀 지원행사는 몽골의 주요 방송채널인 TV5, TV9, ANCT 뉴스를 통해서 몽골 전역에 방송됐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몽골사랑운동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밀가루지원 및 장학금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몽골은 수도 울란바토르 시내에 '하이트거리'라는 상권이 생겨날 정도로 하이트맥주가 국민맥주로 통하는 지역으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출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올해 상반기(1월~6월)에만 38만 상자(500ml*20병)를 몽골에 수출해 전년 동기대비 7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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