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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권 BIS비율 내부모형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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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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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산출 모형에 대한 적정성 점검에 나선다.

금감원은 BIS 비율 산출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9개 대형 시중은행의 내부모형 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외환·산업·SC제일은행과 농협 등 9곳이다.

이들 은행은 BIS 비율 산출시 금감원이 승인한 신용평가모형 등 자체 내부모형을 적용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당 은행들은 내부모형의 신뢰성 및 안정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바젤위원회가 제시한 최소 요건을 지속적으로 충족해야 한다"며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내부모형의 입력변수와 운영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모형 운영의 적정성 등을 집중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점검 결과 최소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은행에 대해서는 개선계획 제출 등 시정을 지도할 예정이다.

또 미충족 사항이 중대한 경우 승인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 취소 여부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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