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363억엔(미화 약 4억 달러)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2년물(312억엔)와 3년물(51억엔)로 나뉘어 발행됐으며, 금리는 엔화 스와프 금리에 각각 120bp, 125bp를 가산한 1.70%, 1.79% 수준이다.
이는 산업은행이 지난달 25일 발행한 사무라이본드의 유통금리와 비슷한 수준.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무라이본드는 금융위기 이후 한국 발행물 중 최대 규모"라며 "천안함 사태로 한국 투자를 사실상 중단한 도쿄 소재 생명보험사 등 대형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6일부터 4일간 도쿄에서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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