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남영비비안이 프랑스의 유명 란제리브랜드 ‘바바라’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남영비비안은 바바라의 상표권과 영업권을 전 세계에 걸쳐 행사하게 된다. 국내 업체에서 해외 브랜드를 인수하는 것은 란제리 업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로, 성장이 정체돼 있던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남영비비안 관계자는 “국내 대표브랜드 비비안과 해외 유명브랜드를 동시에 보유하게 돼, 서로 성격이 다른 두 브랜드 간에 상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또한 바바라 브랜드의 국내외 원활한 유통과 활성화를 위해 차후 풍부한 경험을 지닌 회사를 파트너로 참여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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