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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옥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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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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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지역의 대표 수산물 '제주옥돔'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향후 국내유통 및 수출부분에 제주옥돔의 보존가치 및 명품화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특산물의 명성이나 품질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의해 생산된 것임을 인정, 그 명칭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제도다.

제주도는 제주에서 가공, 생산한 옥돔만 '제주옥돔'이란 명칭을 사용할 수 있어 제주산 옥돔을 외국산 등과 차별화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와 수협, 가공업체, 학계 등으로 구성된 '제주옥돔 명품화 클러스터사업단'은 제주옥돔의 상징상표(Brand Identity)를 개발, 지난해 8월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쳤다.

제주도 등은 10여년 전부터 '옥두어'라는 이름으로 수입된 저가의 중국산 옥돔이 무차별적으로 국내 시장에 유통되면서 제주옥돔의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주자 대책 마련에 고심해 왔다.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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