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울산시가 올해 들어 6월말까지 506건의 계약심사를 실시, 104억 8700만원을 절감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예산 절감액 197억 3200만원보다 46.8%가 감소된 액수이다.
심사 내역을 보면 공사분야 133건(956억 7200만원) 심사에 78억5800만원(8.2%), 용역분야 179건(286억 8600만원) 심사에 20억900만원(7.0%)의 예산을 줄였다.
또한 설계변경분야 8건(63억 5300만원) 심사 3억3900만원(5.3%), 물품구매·제조분야 186건(29억6800만원)을 심사하여 2억8,100만원(9.5%)의 예산을 절감했다.
분야별 주요 절감 유형을 보면 자재 단가 조정 43.6%, 품셈 적용 오류 19.9%, 원가계산 오류 19.1%, 수량 과다계상 9.7%, 공종·공법 변경 7.6%, 기타 0.1% 등의 순이다.
한편 울산시 관계자는 "전년 동기대비 예산 절감액이 줄은 이유는 금년도 공사분야 신규사업이 감소되어 전년도보다 심사대상 사업이 1141억4700만원이 줄었기 때문이다"라며 "사업부서의 지방재정 조기 집행에 따른 조기 발주로 상반기에 심사량이 집중됨에 따라, 오는 12월말까지 2010년도 예산에 한해 심사대상 사업을 하향 조정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울산시의 계약심사 확대대상 사업은 △건설공사 1억원 이상(현행 3억원 이상) △전기·기계·소방·통신 공사 3000만원 이상(현행 5000만원 이상) △용역 1000만원 이상(현행 2000만원 이상)이며, 물품은 변동 없이 700만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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