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오는 2012년까지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245㎞의 자전거길이 만들어진다. 또한 편리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자전거 전용 횡단도로 및 주차장 등이 설치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도시 자전거도로 확충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혁신도시에 조성되는 모든 상업·업무·주거지역이 자전거도로로 연결된다.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만들어지는 자전거 전용도로 길이만 245㎞에 이를 전망이다.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이나 일상 생활이 가능해지는 것과 동시에 기존 구시가지와 연계한 광역자전거 도로망도 구축된다.
또한 편리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자전거 횡단도로가 설치되고 자전거 전용 교통표지, 자동차 진입 방지 시설 등도 만들어진다. 자전거 전용 주차장도 일정 간격으로 조성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북·김천 혁신도시를 자전거도로 시범모델로 선정해 자전거도로 확충 및 구체적 적용방안 등을 개발해 이를 나머지 혁신도시에도 도입할 예정"이라며 "자전거도로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공영자전거 무인시스템 및 자전거 등록관리 시스템 개발과 자전거 테마공원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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