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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위성, 처음 찍은 해양영상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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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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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리안 위성, 2011년 1월부터 7년간 정상 임무 수행 계획

   
 
지난 13일 오후 3시 15분 천리안 위성이 보내 온 해양관측 원시영상. 경기만 지역의 탁한 해역의 분포와 한반도 남부지역과 일본열도에 동서로 길게 위치한 장마전선을 확인 할 수 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지난달 27일 발사된 천리안 위성이 촬영한 첫 바다 사진을 처음으로 보내왔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3일 오후 3시 15분 천리안 위성이 처음으로 찍어 보낸 해양관측 원시영상을 성공적으로 수신했다고 14일 밝혔다.
 
천리안 위성은 해양·기상·통신 등 3가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나의 위성에 3개의 탑재체가 포함된 정지궤도위성이다. 지난 5일 목표 정지궤도 진입에 성공한뒤 10일 국내지상국에 관제권이 인수됐다.

천리안 위성은 지난 12일 기상영상을 최초로 보내왔다. 이 영상은 우리나라의 독자기상위성이 최초로 촬영한 영상으로 제주도 부근에서 일본열도까지 동서로 길게 위치한 장마전선과 필리핀 동쪽에 위치한 2호 태풍(꼰선) 등을 보여준다. 

천리안 위성이 13일에 보내온 해양영상은 임무수행 예정인 한반도 주변의 3면 바다를 촬영한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에서 촬영한 해양관측영상이다.

한편 천리안 위성은 향후 6개월간 정지궤도에서 영상의 선명도, 신호의 정밀도 등 영상화질 시험과 더불어 위성의 자세제어 시험, 관성항법장치의 성능시험을 포함한 궤도상시험, 영상의 검·보정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2011년 1월부터 약 7년간 정상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양관측위성을 이용한 관측임무가 정상적으로 수행되면 우리나라는 해양위성이 접목된 선진국 수준의 해양관측망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전 해역에 대한 실시간 해양관측뿐만 아니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해양영토 및 관할해역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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