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분기에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4일 2분기에 매출액 1조2388억원, 영업이익 177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지난 1분기에 이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회사 홍보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일본 등 단거리 출국자가 늘고, 중국인 비자 발급 완화에 따른 입국자 증가, 미국 비자 면제에 따른 미주노선 수요 증가 등 국제여객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또 항공 화물의 50%를 차지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IT 품목의 수출 증가 및 환적화물 증가에 따라 항공 업황이 크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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