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하얼빈시에서 사람이 개한테 물리는 사고가 매년 늘고 있다고 흑룡강신문이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2007년 3만 100건, 2008년 3만 2000건, 2009년 3만 4000건에 달하는 등 매년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올들어서만도 4월말 현재 8000여건이 발생했다. 개한테 물려 광견예방주사를 맞는 사례도 해마다 늘어나고있다.
이에 따라 하얼빈시 공안국은 시내에서 큰개를 기르지 못하도록 조치했으며 작은 애완용 개도 집밖으로 나올 때 개줄을 사용토록 했다. 또 개가 집밖에 나올 수 있는 시간도 저녁 7시부터 새벽 6시 사이로 규정했다.
규정에 따르면 개를 사육할 때도 타인에게 페를 끼치면 안되며 개가 다른 사람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도록 방치해서도 안되며 개가 사람에게 상해를 입혀도 안된다.
shjhai@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