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미국 보수 진영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됐다.
미국의 보수성향 싱크탱크 '케이토연구소' 더그 밴도우 선임연구원은 14일(현지시간)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미국에 이득은 없고 비용만 들어가는 방위공약을 유지할 어떤 이유도 더 이상 없다"면서 "한미 군사동맹은 목적을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다.
밴도우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냉전은 오래 전 끝이 났다"며 "중국·러시아가 북한의 공격적 전쟁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늘날 동맹관계는 지역내 안보를 증진시키지 않고 있다"며 "한미 양국이 핵심 이익을 보호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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