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6월달 및 상반기 중국 경제지표를 발표한다. 특히 올해 2분기 GDP성장률과 6월달 CPI지수에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는 2분기 중국 GDP 성장률이 10.5%에 달해 지난 1분기의 11.9%보다 1%이상 내려앉을 것으로 내다봤다.
6월달 CPI 증가율은 3.4%정도로 지난달 3.1%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5월달 이후 중국 남부지역에 연이어 폭우가 쏟아지면서 농산물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광저우 야채가격도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그러나 판웨이 훙위안증권 거시경제학자는 "6월달 이후 은행간 경색되어 있던 자금줄이 점점 풀린 것이 물가 상승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밖에 대다수 경제학자들은 실물경제 성장속도가 대폭 완화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쑹위 골드먼삭스 경제학자는 2010년 2분기 GDP 성장률이 10.3%까지 떨어질 것이며, 6월 공업부가가치 증가율도 5월달 16.5%에서 14.4%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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