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거래량 감소 지루한 약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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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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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둘째 주 골프회원권 시세 동향]

골프회원권 시세의 약세장이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다.

15일 기준 전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117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시세가격은 1억9311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53% 빠졌다. 금액대별로는 초고가대 종목이 지난주 대비 0.63%, 고가대 0.58% 하락세를 보였다. 중가대는 0.26%, 떨어졌다.

미약하나마 강보합세를 보였던 저가대 클럽들도 전반적인 약세장 분위기에 동참하면서 대부분 소폭 하락했다.

국내경제의 출구전략과 세계경제의 더블딥 우려 등 악재와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저점 매수를 노리던 실 거래자들이 매입 시기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해 적극성을 보이지 않아 거래량 감소로 이어졌다.

시세 흐름에 상관없이 필요에 따라 매입을 진행하던 법인체도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매입 시기를 늦추고, 매수 호가를 낮춘 체 시세 변동을 주시하는 상황이다.
전반적인 시세 흐름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선별적으로 시세상승을 보이는 클럽이 늘어나고 있다. 실 거래자들은 연중 최저점 시세를 기록하고 있는 현시점이 관심 품목의 시세 변동을 주목할 최적의 타이밍이다.

△중부권
중부권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2억3352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58% 하락했다.
경춘 고속도로 개통 호재로 지난해와 올 상반기 가장심한 등락율을 보인 라데나는 1.01% 올라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남서울 1.49%, 레이크우스 일반 1.38%, 캐슬렉스-부부가 1.03% 상승하는 등 수도권 몇몇 클럽들의 매수세 증가로 인해 소폭 상승했지만, 대부분은 약세장을 보이고 있다.

당분간 지금의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하락폭이 컸던 가평베네스트·남촌·이스트밸리 등 초고가대 종목들의 경우 하락폭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약보합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남부권
남부권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7048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4% 상승했다.

중부권의 하락세에 반해 남부권의 경우 시세가 회복되면서 강세를 보이는 품목이 늘어나고 있다. 부산영남권의 부산 0.58%, 용원 1.48% 상승했다. 대구경북권은 오히려 선산 1.56%, 대구 0.84% 하락했다. 거래가 뜸했던 호남, 제주권에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송주용 동아회원권 애널리스트>


                       MEMBERSHIP INDEX
7월 2주차       단위: 만원
  지난주평균시세 현재평균시세 등락 등락률
전체 회원권             19,413             19,311    102 - 0.53%
중부 회원권             23,489             23,352    137 - 0.58%
남부 회원권               7,045               7,048    3 +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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