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올해 상반기까지 어린이 집 이용아동 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15일 발표한 2010년 상반기 보육료 지원 아동 현황 및 아이사랑카드 이용현황에 따르면 보육료 지원 아동도 지속적으로 늘어 전액지원 아동은 전체 지원아동의 87.3%에 달했다.
올 상반기 현재 어린이 집 재원아동은 작년 말보다 3만 8000여명이 증가한 121만 3000명으로 3.2%가량 증가했고 재원 아동 중 보육료 지원 아동은 81만 8000명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2.9% 늘었다.
보육료 전액을 지원 받는 아동도 총 71만 4000명으로 전체 보육료 지원아동의 87.3%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가 지난 9월 도입한 '아이사랑카드'는 지금까지 총 97만여 건이 발급돼 총 결제건수 5,051건, 결제금액은 1조 2,682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사랑카드는 정부지원 보육료를 전자카드 형태로 부모에게 지급, 어린이 집을 이용하면서 매월 결제하도록 한 보육전자바우처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아이사랑카드사업이 안정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보육료 전액지원 대상 확대와 맞벌이,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 확대가 결과를 나타낸 결과"라고 분석했다.
mjk@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