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경기도의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두원공과대학은 15일 '2010 제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학생들의 영화제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영화제 측은 두원공과대 학생들에게 현장교육, 수업과 연계한 다큐멘터리 관람 및 초청 감독과의 대화, 세미나 및 다양한 프로그램 등에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에서는 각종 방송영상기자재와 인적자원을 지원하게 된다.
조재현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참여를 통해 대학생들이 다큐멘터리에 더 큰 관심을 갖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소통과 공존 방식에 대해 질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방송예술대학(안성, 5월 27일), 대진대학교(포천, 6월 10일) 등과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는 제 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젊은 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추진 중인 세계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DMZ영상캠프'(8월29일~9월4일)가 그 중 하나이다. 영화제의 기본정신인 '평화와 소통' 주제의 세미나·강연 및 참여자 간 소통과 화합용 제작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또한 '통독 20주년 독일 다큐멘터리 특별전'과 '한국전쟁 60주년 전시' 등 특별기획 프로그램들도 평화, 생명, 소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밖에도 영화제와 같은 시기에 개최되는 파주출판도시 '북잔치', 헤이리 '판 페스티벌' 등과의 연계 프로그램, 시민참여행사(DMZ 자전거투어, 문화의 거리, ‘I Love DMZ다큐열차' 등)도 열려 복합문화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소통과 공존'을 주제로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경기도와 파주시가 주최하고 경기공연영상위원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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