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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Tax] 사회봉사 · 직원화합이 친절 세정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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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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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 세무서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서대문서의 사회봉사 활동은 다양하다. 명절을 맞아 지역불우이웃과 함께 하는 봉사를 비롯해 어린이날 소년소년 가장 돕기, 청소년 쉼터 봉사활동, 초복맞이 어르신 찾아뵙기, 헌혈행사 등이 그것이다.

또한 관할내 사회복지시설에도 꾸준한 관심을 두어 '테레사의 집'과 '민들레울', 영락복지원과 같은 시설에 정기적, 비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년소년가장 돕기 행사를 후원하기도 했다.

어린이날에 앞둔 지난 5월 4일에는 구세군 어린이 37명를 초청 '신나는 세금여행'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국세청 조세박물관을 견학한 이후 서대문세무서 민원실 방문과 소득세확정 신고 체험, 이정길 서장과의 만남과 맛있는 저녁식사순서를 진행된 이 행사에서 서대문서는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관내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제공하는 하는 등 아낌없는 배려를 보여줬다.

서대문서의 관심은 단순히 납세자와 어려운 이웃들에게만 머물지 않는다.

서대문서는 수년 전부터 '위클리 서대문'이란 인터넷판 소식지를 직접 만들어 직원들의 일상사를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대문서 직원들은 업무 중에 느꼈던 느낌이나 직원간의 안부를 소식지 등을 통해 확인하는 등 높은 열독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위클리 서대문’의 칭찬릴레이 코너가 서울청 내 크게 주목받았다. 칭찬릴레이는 서대문서 직원이 특정 직원을 칭찬하면, 칭찬받은 직원은 또 다른 직원을 칭찬하는 코너로 지난해 9월부터 위클리 서대문을 통해 게재돼 왔다.

이 같은 칭찬릴레이 코너가 서울청 커뮤니티 ‘설래임’내 ‘고래가 춤춘다’ 코너에 소개되면서, 국세청 직원들 사이에서는 즐겨찾는 코너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이러한 직원들의 호응을 반영하듯 지난 3월 5일에는 채경수 전 서울청장이 직접 ‘고래가 춤춘다’ 코너에 참여해 서대문서를 공개적으로 칭찬하기도 했다.

채경수 청장은 “‘설래임’코너를 통해 우리 직원들의 고민, 애환, 일상사들을 접하면서 지방청장으로서 어찌하면 직원들이 좀더 좋은 환경에서 웃으며 근무할 수 있을까 고민해 본다”면서, “직원 상호간에 칭찬을 통해 더욱 신뢰를 쌓아가며 즐거운 직장을 만들어 가고있는 ‘고래가 춤춘다’를 보면서 직원들의 넓은 마음과 분위기를 느낄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뿐만 아니다. 직원간의 화합을 강조하는 서대문서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직원들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 돈독함을 유지한다.

지난 6월 5일에도 서대문서는 직원 체육행사를 개최해,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고양시 원흥동 소재 훼릭스 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우리는 한마음 서대문가족 파이팅’이랑 구호를 시작으로 본·별관 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총 9개과를 4개팀으로 나눠 체육행사를 치뤘다.

진행을 맡은 직원은 화합 티셔츠를 손수 제작해 착용, 재치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북돋았으며, 단합대회 우승은 모든 종목에 고른 성적을 얻은 법인세과가 차지했다.

서대문서는 이 같은 체육행사와 더불어 직원들의 업무능률을 향상과 사기진작을 위해 '자랑스런 서대문가족'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업무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얻거나 업무외적 활동 등에서 서대문서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팀(계)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자랑스러운 서대문 가족'은 서장과 각 과·계장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선정 팀(계)에 대해서는 본관 및 별관 복도에 직원들의 단체사진을 게재해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더불어 업무제고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가가치세과 2계가 지난 강력한 체납처분 실시로 우수한 체납정리 실적을 올려 4월의 서대문가족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자랑스러운 서대문 가족'으로 선정된 한 직원은“모두들 열심히 일하는 체납정리로 선정돼 다소 쑥스럽지만 이번일로 우리계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화합적인 서내 분위기는 납세자에 대한 친절로 이어졌다.

지난 2월 기한내 부가가치세 신고를 하지 못한 한 납세자는 서대문서의 고경만 조사관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급한 상황을 알고 납세자가 신속히 처리해 준 것. 자기일처럼 처리해준 고 조사관에게 훈훈한 감사의 마음을 느꼈다는 납세자는 잊지 못할 친절이라고 말했다.

또한 작년 세무조사 과정에서 실제 거래 금액과 다른 내용이 신고돼 엄청난 금액을 물게 된 박상우씨는 재산1과 김완범 과장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특히 박 씨는 자신을 탈세 혐의자로 보지 않고 시종 믿고 증빙할 기회를 준 김완범 과장에게 인간적인 감사를 언급했다.

또한 공사대금과 관련한 양도소득세 문제로 어려웠던 한 시민은 재산세2과의 이지연 직원을 극찬했다.

그는 "담당자가 어떤 마인드로 일을 하는지에 따라 민원인들이 세무서에 받는 인상은 굉장히 다르게 되는데, 모처럼 좋은 공무원을 만나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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