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국제통화기금(IMF)은 태국 경제가 올해 수출 호조 등으로 7.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IMF 동아시아태평양 담당인 조슈아 펠먼은 "태국 경제가 정정 불안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민간 및 공공 부문 관계자와의 면담 결과 등을 토대로 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7%에서 7.5%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태국 재정정책실은 태국 경제가 올해 5∼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고 세계은행은 6.1%를 전망치로 제시한 바 있다.
펠먼은 "세계 경제 회복으로 태국의 수출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자동차와 전자 등의 분야에서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펠먼은 "태국은 최근 수년 동안 기초시설 분야에 대한 투자가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적었다"며 "태국이 중기적인 관점에서 경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기초시설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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