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음 달 청년고용 종합대책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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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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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달 청년층 취업애로요인 실태조사 실시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정부가 다음 달 청년고용 종합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달에 청년층의 취업애로요인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청년고용 종합대책을 마련해 다음 달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이번에 발표할 청년고용 종합대책에는 △청년 실업자 유망 중소기업 취업 알선 활성화 △청년 중소기업 취업자 지원 강화 △대학 구조조정 통한 인력 미스매치 해소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확대 및 지원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는 현재의 80%가 넘는 대학진학률이 계속되는 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작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이렇게 청년고용 종합대책 마련에 나선 이유는 경기회복세가 본격화하고 있지만 청년 실업 문제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8.3%로 지난 5월의 6.4%보다 2%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이는 고용빙하기였던 지난해 6월달의 8.4%와 거의 비슷한 수치다.

지난달 전체 실업률은 3.5%로 지난해 6월의 3.9%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했다.

20-29세 취업자 역시 지난달 377만1000명으로 지난해 6월달에 비해 9만4000명이 줄었다.

leekhy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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